Swiss Re Building
런던 타워 브릿지 바로 옆에 동그랗게 솟아있는 swiss re tower(스위스 레 타워)입니다. 런던이 다른 유럽의 도시들보다 흥미진진해 지는 이유는, 이처럼 곳곳에 지어지고 있는 기이한 현대 건축물들의 우아함때문이지요. 마침내 영국인들도 현재와 과거가 뒤섞이는 언밸런스한 아름다움(예. 당신은 포스트 모더니즘이라는 용어를 이곳에 훌륭하게 사용해도 좋습니다)을 자각하기 시작했단 말이지요. 런던은 정말, 갈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의 도시들은 이젠 더이상 흥미를 끌지 못해요. 그 인공적인 현대 건축물들의 모임은 슬슬 지겹거든요(같은 이유로 저는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빌딩 신드롬도 재미가 없습니다). 정말 흥미진진해지는 곳은 유럽입니다. 미래속에 과거를 보고 과거속에 미래를 보는 사람들이 사는 곳은 시청각적으로 언제나 매혹적이지요.

이 미사일같은 빌딩은 제가 마지막으로 런던에 갔을때는 반도 올려지지 않은 상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다시 런던에 가야할 이유가 생겨버렸네요.
by Damon | 2004/04/24 16:39 | 건축 | 트랙백(2)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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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Fithelestre .. at 2004/10/20 04:53

제목 : 이름을 몰랐던 건물
Swiss Re Building 런던 여행 중에 간간이 볼 수 있었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이름을 모른채 끝났던 장소다. 사실은 그쪽에 별로 다른 흥미를 끄는 것이 없어서 있는지 몰라서 빡빡한 여행 일정에 가질 못했다는 게 더 맞는 말인지도 모른다. 전혀 면식이 없었던 분의 블로그에서 우연히 발견한 접사 이미지를 보고 갑자기 내가 요즘 왜 이렇게 방황하는 건지 결정적으로 알아차리고 말았다. 향수병. 사실은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 지금 로고로 걸어둔 브렛 씨랑 빅벤 이미지에 필이 꽂혀 눈집 덮개랑 소......more

Tracked from at 2014/03/11 00:37
Commented by stellar at 2004/04/24 17:58
스위스 레 타워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외관을 보니 내부의 모습도 갑자기 매우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위의 이미지도 극명한 명암대비 탓인지 런던의 하늘이 보기 드물게 투명하고 청명한 느낌이군요! 꺄오.
Commented by Lucifer at 2004/04/24 23:08
저런 건물들이 런던거리에 군데군데 널려있다면,
런던 거리 하나를 온전히 지나는 데만도,
몇시간씩 걸려버리는 건 아닐까요.
촌놈마냥 두리번두리번, 해야할지도.
Commented by pian at 2004/04/25 01:13
퍼가도 될까요? 영국에서 살고 싶어요. 진짜 T-T
Commented by 맥군 at 2004/04/25 11:55
우와. 정말 멋있게 생겼다아아아아. 나도 영국에서 살고싶어...난 미래계획 다 세워놨다니깐...후후. 그러니깐, 입시끝나고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영국으로 떠날거....

...뭐래.;
Commented by 「秀」 at 2004/04/26 01:49
아..이런거 정말 멋져요..진실로..날라가버리고 싶네요.저곳으로.ㅋ
Commented by Nariel at 2004/04/26 14:04
오우.. 너무 멋져서 퍼갑니당..그래도 되죠? ^^
Commented by 김혜원 at 2004/04/26 23:27
우후...그리운 리버풀스트릿스테이션 건물[네에..이렇게만 알고있었더랍니다아..-.-]을 보니 퍼가고픈 소망이 절로 생겨서 허락을 구할시간도 기다리지 못하고 도둑질을 해갑니다아...
Damon님덕에 멋진 사진 보네용...^^"
Commented by Fithelestre at 2004/10/20 04:49
안녕하세요, 여행 중에 목격을 했으면서도 이름을 전혀 몰랐던 건물이기에 반가와서 트랙백을 걸었습니다. 멋진 사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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