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훼이보릿 마돈나 송 10
1. Vogue

왠만하면 다른곡을 1위로 올려놓고 싶었으나, 도대체가 이 불후의 명곡을 피해갈 수가 없다. 불멸의 가사와 뮤직비디오, 그리고 팝스타의 지위를 박차고 아티스트가 되어가던 마돈나 전성기의 상징. 그 공의 1/10 정도는 이 비디오를 감독한 데이빗 핀쳐에게 돌아가도 좋겠고.

2. True Blue

그 시절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했던 곡은 Papa Don't Preach였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이 타이틀곡의 소름끼치는 후크에 중독되어 밤이고 낮이고 흥얼거리며 학교를 오갔더랬지. Cherish와 함께 마돈나의 '앙증맞은' 명곡 중 하나.

3. Material Girl

네. 이 노래는 저의 생활신조인것입니다. 저는 물질적인 남자에요.

4. Crazy For You

MBC 주말의 명화에서 매튜 모딘의 <청춘의 승부>를 봤던게 국민학교 6학년이던가. 영화는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밍숭맹숭한 매튜 모딘도 지금은 별로고. 다만 직접 출연해 이 노래를 부르던 마돈나는 잊혀지지가 않는다. 영국 노래방에서 여자들이 제일 많이 부르던 마돈나 노래. 그럴만도 하지요.

5. hanky Panky

이 노래는 뮤직비디오가 없다. 왜냐면 말이지, 영화 <딕 트레이시> OST에서 Vogue 다음으로 싱글 커트되어 빌보드 9위까지 올랐는데 갑자기 노래가 금지곡이 되어버렸다. 성폭력을 조장하는 노래라나 뭐라나. 키스도 싫고 선물도 싫고 궁뎅이를 세게 때려주는 남자가 좋다는 노래이긴 하지만, 대체 누가 마돈나 노래를 듣고 여자들 궁뎅이를 때리고 다니겠냔 말이지. 여하튼 노래는 빌보드 챠트에서도 사라졌고 비디오도 없다. 아. 난 이 앙큼한 노래가 너무 좋다.

6. Ray Of Light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내 심정은 딱 이랬다. 씨바. 드디어 여왕이 돌아와써.

7. Deeper and Deeper

완전히 잊혀져버린 앨범 <에로티카>의 두번째 싱글. 개인적으로 이 앨범과 다음 앨범인 <베드타임 스토리즈>를 굉장히 편애하는 편이다. 이 시절 마돈나의 노래들은 센슈얼했고 섹슈얼했고, 그야말로 섹스 그 자체였다. 이 노래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서도 잊혀진 몇몇 싱글들, Bad Girl, Human Nature등은 되새김질해 볼 필요가 있다.

8. Into The Groove

<애타게 수잔을 찾아서>에 수록됐던, 한마디로 말하자면 80년대 최고의 댄스 싱글. 90년대는? 물론 Vogue였지.

9. Beautiful Stranger

휴. 나에게 이 노래는 마돈나 최후의 명곡. 그 이후의 싱글과 앨범들은 모조리 잊어버리고 싶다. 이때까지만 해도 마돈나와 영국 일렉트로니카 천재들의 만남은 새로운 천지창조라고 생각했었는데....

10. Take A Bow

마돈나의 가장 아름다운 발라드. 한밤중에 이 노래를 들으면 심장이 벌렁벌렁해진다.

10(동률). Borderline

마돈나의 첫 앨범에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싱글은 Holiday 혹은 Lucky Star다. 하지만 난 이 노래가 가장 좋더라. 초창기 마돈나의 사카린 같은 목소리도 여기서는 좀 더 달콤하다.

여러분도 해보아요.
by Damon | 2009/11/08 03:55 |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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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11/08 08:2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무무키 at 2009/11/08 15:01
옷. 이거 재밌어 보인다. 나도 리스트 만들어봐야겠다. 난 적어도 Hung Up까지는 끼워줄 용의가 있다.
Commented by 네스틱 at 2009/11/08 15:59
전 007빠라서 다이 어나더 데이까지는 인...
Commented at 2009/11/08 19:1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like at 2009/11/08 20:59
지난번 포스팅 덕분에 잊고 있던 I'm breathless 앨범 찾아서 듣고 있어요~아쉽게도 LD로 갖고 있는 immaculate collections는 플레이어가 없어져서 이제는 소장용..

express yourself(맞나?)도 좋은데,,데이빗 핀쳐작품이었죠?아마도,,,
Commented by 베리배드씽 at 2009/11/08 23:42
Ray of Light 멋있네요. 전하고 창법도 약간 달라진 것 같고. 디바 느낌 나요.
Commented by 저는 at 2009/11/09 04:32
Borderline이 1등!
Commented by Breathless at 2009/11/09 10:03
저랑 거의 비슷해요! 먼가 하나를 빼고 express yourself 를 넣고 싶은데 뺄게 없어서 한참 고민.. 보더라인을 크레이지 포유 정도 순위로 올리고 인투더그루브 빼고 익스프레스 유어셀프 넣으면 제 top 10 리스트가 될듯.
Commented by mithrandir at 2009/11/11 03:41
여기다가 GHV2 메가믹스 같은 걸 끼워넣으면 반칙이겠죠? ^^

진지하게 끼워넣고 싶은 곡들이라면... I Want You랑 American Pie, Candy Shop 정도?

사실 가장 좋아하는 곡은 Oh Father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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